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ㅣ 구간별 할인율·환급 시점·계기판 사진 기한

1,000km 40%와 1,001km 34%를 큰 숫자로 마주 놓고 1km 차이를 가운데 배치한 대표 이미지

차를 적게 탔으면 보험료를 깎아준다는 특약이 있습니다. 😳 저는 “많이 타면 덜 받겠지” 정도로만 알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네 개 회사의 공시표를 열어 보니 구간이 계단이 아니라 절벽이었고, 미리 깎아주는 쪽이 오히려 할인율이 낮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돈이 갈리는 지점은 세 군데입니다. 미리 받을지 나중에 받을지, 연환산 거리가 구간 경계의 어느 쪽인지, 계기판 사진 기한을 넘기는지입니다. 아래 숫자는 모두 2026년 9월 27일에 조회한 네 개 회사의 공시와 약관 기준이며 회사마다 다릅니다.

🔥 한 회사가 선할인표와 후할인표를 나란히 공시 — 개인 승용 전 구간에서 후할인이 0.9~2.1%p 높음
🔥 선할인은 약정을 넘기면 할인받은 보험료를 즉시 추징, 후할인은 정산금만 못 받고 끝
🔥 1,000에서 2,000km 경계에서 40%가 34%로, 적용보험료 70만 원 가정이면 42,000원이 한 번에 사라짐
🔥 갱신이면 사진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고 보험사를 갈아타도 주행거리는 연결됨

미리 깎아주는 쪽이 덜 깎아줍니다

손해보험협회 소비자포털은 “실제주행거리(연간환산)에 따라 보험료의 일정액을 할인”하는 특약이라고 정의하고, 할인 구간과 할인율은 보험회사마다 상이하다고 덧붙입니다.

깎는 타이밍이 두 가지입니다. 약정하고 미리 받는 선할인, 제값을 내고 만기 뒤 실제 주행거리로 정산해 돌려받는 후할인입니다. 한 회사가 두 표를 나란히 공시하고 있었습니다.

연간 주행거리선할인후할인차이
1천km 이하42.8%43.7%+0.9%p
4천km 이하29.1%31.2%+2.1%p
5천km 이하28.1%30.2%+2.1%p
1만km 이하19.1%20.1%+1.0%p
1만5천km 이하4.7%5.7%+1.0%p
약정·기한 초과 시할인받은 보험료 즉시 추징정산금 미지급—
한 회사 공시 기준, 2026.9.27. 조회. 회사마다 다릅니다.

🔥 미리 받는 쪽이 전 구간에서 낮습니다. 그런데 되돌려줄 위험은 선할인이 큽니다. 기한 내에 최종 주행거리를 보내지 않으면 약정 초과로 보고 “즉시 이 특별약관으로 할인받은 보험료를 추징합니다”라는 약관이 있고, 다른 회사는 특별할증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안내합니다. 할증의 수준은 공개되어 있지 않아 쓰지 않았습니다.

할인율은 낮고 되돌려줄 위험은 높은 비대칭입니다. 한 회사 공시 기준이라 다른 회사가 같은 모양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구간은 계단이 아니라 절벽입니다

다른 회사의 15구간 표는 낙차가 고르지 않습니다. 1,000km 40%에서 2,000km 34%로 6%p, 11,000km 9%에서 12,000km 5%로 4%p가 한 번에 떨어집니다. 15,000km를 넘으면 환급이 없습니다.

적용보험료를 70만 원이라고 가정해 직접 곱해 봤습니다. 70만 원은 가정값이며 적용보험료 기준입니다.

경계할인율 낙차적용보험료 70만 원 가정 시
1,000 → 2,000km40% → 34%, 6%p42,000원 사라짐
11,000 → 12,000km9% → 5%, 4%p28,000원 사라짐
15,000km 초과1% → 0%환급 전체 0원
1만2천km, 사진 vs 커넥티드5.1% → 10.9%, 5.8%p40,600원 차이
70만 원은 가정값이며 적용보험료 기준입니다. 조회한 4개 회사 공시 기준.

🔥 70만 원 × 6% = 42,000원, × 4% = 28,000원, × 5.8% = 40,600원입니다. 적용보험료 기준이라 긴급출동 특약 보험료처럼 빠지는 항목이 있습니다.

마지막 줄이 핵심입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사진으로 증빙하는지, 차에서 데이터가 자동으로 가는지에 따라 할인율이 다릅니다. 범위로 공시하면서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못 박아 두었습니다. 이 차이가 다른 회사에도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약관 별표를 열어 봐도 할인율 수치는 없습니다. 확인한 두 회사의 별표는 구간만 적고 값은 전부 “보험증권에 기재된 정산율(할인율)”이었습니다. 내 할인율은 약관이 아니라 증권에 있습니다.

계기판 사진, 안 찍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은 번호판 1장과 계기판 1장, 총 2장이 세트입니다. 계기판은 누적 주행거리만 인정되고 TRIP 표기나 소수점이 보이면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기한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최종 주행거리는 만기 45일 전부터 받고, 🔥 만기 후 기한은 15일인 회사와 30일인 회사가 있어 두 배 차이가 납니다. 파일 형식도 JPG만 받는 회사와 PNG까지 받는 회사로 갈립니다.

그런데 갱신이면 안 찍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전 계약의 최종 주행거리를 보험개발원 조회로 확인하면 “최초 주행거리 정보를 송부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세 회사 약관이 같은 취지로 적습니다. 보험사를 갈아타도 주행거리는 연결됩니다.

일부 국내 제조사의 커넥티드 차량은 사진이 면제되고, 출고 6개월 이하이면서 주행 10km 이하인 신차도 면제입니다. 제출 창구는 앱·문자·카톡·담당자 메일 등으로 여럿입니다.

안 내고 넘기면 어떻게 되는지

여기서 두 방식이 정반대로 갈립니다. 후할인은 기한을 넘기면 “정산금액을 지급하지 아니합니다”로 끝나고 그 밖의 불이익은 없다고 안내합니다. 선할인은 앞서 본 대로 도로 가져갑니다. “안 내도 손해 없다”는 말은 후할인에만 맞는 말입니다.

장치로 보내는 방식은 또 다릅니다. 한 회사 약관은 장치를 붙이지 않거나 정보를 보내지 않은 기간에 대해 🔥 “1시간 초과 시 시간당 60km(1일 500km한도)를 주행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적습니다. 500km × 30일 = 15,000km로, 할인이 0%가 되는 지점과 같은 숫자입니다.

환급은 언제 들어오는지

만기 기준이 아니라 제출 기준입니다. 약관은 운행정보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정산하고 넘기면 이자까지 더해 준다고 적습니다. 실제 안내는 등록 후 2~3일입니다.

받는 방법은 카드 결제 부분취소, 계좌 입금, 갱신보험료 상계 세 갈래입니다. 상계하면 정산금이 따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주의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복지카드나 복지포인트로 결제한 뒤 카드 부분취소가 일어나면 복지운영사 정책에 따라 환급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차를 팔기 전에 찍어야 합니다

가장 되돌릴 수 없는 지점입니다. 안내 원문은 🔥 “매매, 양도, 폐차 등의 상황 발생 시, 사진촬영이 불가능한 상황 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진을 미리 촬영해 주세요”라고 적습니다. 차를 넘긴 뒤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차량 교체는 전후 주행거리를 합산하고, 중도 해지는 일할로 정산해 환급하는 회사와 할인받은 보험료를 내라는 회사로 갈립니다.

선할인과 후할인 할인율 비교표와 구간 경계에서 사라지는 금액표를 한 장에 정리한 표

약관과 통계는 어디까지 나와 있는지

주행거리를 조작하거나 위변조하면 약관은 특약 무효·취소·가입 제한·추징까지를 적습니다. 그 이상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공식 통계는 자동차주행거리통계입니다. 정기검사 정보를 전국 1,809개 검사소에서 모아 다음 해 6월에 공표하고, 근거는 자동차관리법입니다. 통계 수치 자체는 내려받지 못해 평균 주행거리를 쓰지 않았습니다.

  • ① 증권의 정산율 한 줄 — 약관 별표에는 구간만 있고 값은 증권에 있습니다.
  • ② 내 연환산 거리가 경계의 어느 쪽인지 — 경계 하나에 6%p가 걸린 구간이 있습니다.
  • ③ 만기 후 사진 기한 — 15일인 회사와 30일인 회사가 있습니다.
  • ④ 사진 요건 — 번호판과 계기판 2장, 누적 주행거리 표시, 회사가 받는 파일 형식.
  • “안 내도 손해 없다”를 그대로 믿는 것 — 후할인에만 해당하고 선할인은 추징 조항이 있습니다.
  • 약관에서 내 할인율을 찾으려는 것 — 확인한 두 회사 별표는 “보험증권에 기재된 정산율”까지만 적습니다.
  • 차를 넘긴 뒤에 사진을 찾는 것 — 매매·양도·폐차 전에 미리 촬영하라는 것이 공식 안내입니다.

자료를 다 읽고 남은 결론은 단순했습니다. 💪 이 특약에서 금액을 가르는 것은 할인율표의 가장 높은 숫자가 아니라 경계와 기한이었습니다. 어느 방식이 낫다는 판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선할인과 후할인은 할인율과 미제출 시 처리가 정반대라 같은 기준으로 비교되지 않고, 회사별 조건도 다릅니다. 결국 확인할 곳은 내 증권의 정산율과 내가 가입한 회사의 안내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증권에서 정산율 한 줄만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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